부모님과 함께한 세부 여행 후기

부모님과 함께한 세부 여행 후기
부모님과 함께한 세부 여행 후기

친정부모님과 저, 신랑, 아이 둘이 함께한 여행이었습니다. 현재 저희 식구는 필리핀에서 거주 중이고 친정 부모님이 한국에서 찾아오셨지요. 첫날밤 12시 비행기 도착 예정으로 막탄 워터 프런트 호텔에 묵었습니다. 정말 가깝더군요. 그냥 걷기에도 충분한 거리에, 침대는 퀸사이즈로 선택했는데 호텔 로비도 깔끔하고, 방도 오래된 느낌이 있긴 했으나 괜찮았습니다. 퀸사이즈 침대는 하얀 뽀송뽀송한 시트였습니다. 둘째 날. 호텔 조식 먹고 (메뉴 무난, 깔끔하고 괜찮음) 마리바고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른 체크인은 한 개 방만 가능했습니다. 프리 업그래드는 만석이라 실패하였습니다. 저희 방은 구관이어서 좀 오래된 느낌이 났지만 호텔 조경도, 방도 현지식으로 운치가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수영장도 여러 개이고 애들 놀기에 완전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세부에서는 마리바고에서 꼭 한번 묵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공섬도 가봐야겠다 싶어 전 식구가 땡볕에서 이동했는데, 작은 보트를 이용했습니다. (걸어서도 많이 가신다 들었지만 부모님이 물에 들어가지 않으셔서) 보트 저어 주시는 분이 한국말도 하고 사진도 잘 찍어주고 해서 부모님이 재미있어했습니다. 인물 단체 사진으로는 세부 여행 중 이 보트에 다 같이 앉아 찍은 사진이 제일 잘 나왔어요. 저녁은 아얄라 몰로 이동해서 식사. 까사 베르데? 듣던 데로 음식은 만족스러웠으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 택시를 타도 왕복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셋 재 날과 넷째 날 관광

셋째 날은 마리바고 조식 먹고 미리 예약한 호핑을 시작하였습니다. 힐룽뚱안 호핑+솔파 아일랜드 갔었는데, 물고기는 많이 보지 못했지만 즐거웠습니다. 듣던 데로 참 친절하고, 음식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근데 부모님이 호핑을 잘하지 못해서 쪼금 아쉬웠지만, 부모님 의견도 이 패키지 참 맘에 든다 하셨습니다. 호핑 후 호텔에서 샤워 후 호텔 앞 리즈에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말씀들 하신 데로 별로였어요. 상대적으로 비싸고 인테리어 별로였습니다. 저녁은 준비한 햇반을 포트로 데워서 한 끼 해결하였습니다. 마리바고 포트는 꽤 큽니다. 그리고 마리바고도 흰색 슬리퍼 제공합니다. 마리바고 조식 화려하진 않지만 맛있었어요. 김치와, 미소국이 부모님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넷째 날에는 마리바고 조식 후 크림슨 리조트로 이동하였습니다. 크림슨은 역시 조경이 현대식이고 화려 깔끔한 인상이 딱 듭니다. 리조트는 거의 마을 수준이지요. 방도 참 예쁩니다. 사진에서 본 그대로입니다. 침대는 퀸사이즈 보다 트윈으로 있는 방이 훨씬 더 예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수영장이 작고 미끄럼틀이 하나 없어서 아이들 놀기에는 먼가 부족하고, 먼가 실속이 없는 듯했습니다. 비치도 비치 같지 않고, 저녁에 조명들로 리조트 전경은 꽤 괜찮기도 했습니다만 넷째 날 때쯤 되니 예상되로 지치고 해서 저녁은 리조트 뷔페를 이용하였습니다. 와인도 한병 주문했는데 마리바고만 못했습니다. 딱히 맛있는 음식이 없고 한국 씨푸트 레스토랑만 못했어요. 돈은 엄청 많이 나왔는데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날

마지막 날에는 한국행이 오후 2시 반 비행기라 시간 여유가 많이 없고, 마지막 마무리를 바쁘게 보내고 싶지 않아 리조트에서 천천히 짐을 쌌습니다. 조식 불포함이라 룸서비스를 시켰는데, 컨티넨탈 블랙퍼스트 생각보다 푸짐하게 나왔으나 너무 비쌉니다. 600페소가 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크림슨 리조트에서는 비용 대비 만족스럽진 못했어요. 믈론 부모님과 애들 동반이라 실속 있게 이동이 어려운 점이 있었기 때문이긴 했습니다만 택시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부모님 배웅하고, 저희도 돌아가는 비행기 탑승하면서 여행은 마무리되었습니다.

3박 4일 괌 여행 후기

3박 4일 괌 여행 후기
3박 4일 괌 여행 후기

5월 17일(목)-5월 21일(월) 3박 5일 대한항공 하얏트 이용후기예요. 대한항공 하얏트(디럭스 무료 UP-큐브 렌트 1일+추가 1일, 공항 미팅 샌딩 포함. 에어텔 상품으로 다녀왔습니다. 밤 비행기와 새벽비행이라서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저는 진에어보다는 기종이 큰 대한항공이 훨씬 좋은 거 같아요. 마일리지 적립에 이런저런 서비스며 신랑 퇴근 후에 출발 아침 도착 후 다시 출근 때문에 이 스케줄이 저는 훨씬 더 좋았어요. 다들 궁금해하시는 업그레이드는 임산부라서 딱히 해주는 건 아닌 듯 그날 운에 따르는 거 같아요. 저는 프레스티지석으로 업그레이드받았어요. 공항에 적당히 늦게 도착하니 가능하더군요. (이 적당함은 참 타이밍이 중요한 듯) 일반석이 오버부킹 되었던 거 같아요. 기내식 서빙하는데 한 시간 넘게 걸려요. 역시 프레스티지석인 듯... 기내식 먹고서 배 부른 건 첨이었어요. 밥 먹고 기내 판매잡지 좀 보다가 출입국신고서 작성하고 잠깐 눈 감았다 떠니 도착이네요.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기

저는 다들 잘 아시는 에어텔 상품으로 예약했는데 여기에 공항 미팅 샌딩이 포함되어있는 상품으로 선택했어요. 똑같은 항공, 호텔 조건에 10만 원 추가된 금액에 렌트 하루. 공항 미팅 샌딩 상품이 있길래 대충 따져보아도 한인 택시 비용에 한국 현지 여행사 렌트 조건이나 얼추 비슷하더라고요. 공항 도착해서 택시 부르고 기다리고 할 바엔 이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공항에 마중 나와계신 가이드분이 호텔까지 데려다주셨습니다. 다행히 우리 부부 말고 한 분이 더 계셔서 기다리고 뭐 이런 거 없었어요. 또 하나 샌딩 서비스의 장점은 가이드분께서 떠나는 날 미리 티켓팅을 해놓으시고 좌석까지 다 배정받아 놓으셔서 공항에 미리 갈 필요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호텔

한창나이 20대에 친구들과 PIC에서 온몸이 시뻘겋게 탈 정도로 후회 없는 물놀이를 즐겨봤고 이번엔 남편과 함께하는 여행이니 당연히 괌에서 젤 좋다는 하얏트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식은 정말 기대하지 마세요. 커피에 빵조각으로 그냥 때웠어요. 객실에 제공되는 목욕용품은 아쉬운 대로 쓸만한데 하얏트 정도면 록시땅 아베다 정도는 있어줘야 하는 거 아녜요? 전 제가 가져간 거 썼어요.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되어서 객실은 8층이었어요. (업그레이드는 에어텔 상품에 포함내역이에요.) 방은 두 사람이 쓰기에 충분히 넓어요. 위치에 대해 질문 많이 하시는데 하얏트 웨스틴 아웃리거 다 거기서 거기예요. 서울의 예로 롯데백화점이랑 신세계 백화점 정도 거리? 남대문에서 명동 걸을만하잖아요. 딱 그 정도예요. 위치 가지고 고민하실 필요 없으세요. 적어도 하얏트, 아웃리거, 웨스틴의 경우요. 하얏트는 전 객실 오션뷰라 수영장과 바다를 보실 수 있어요.

쇼핑

대부분 ROSS기대 많이 하시는데 저는 오히려 메이시스가 더 좋았어요. 제가 갔을 때 쇼핑 위크라서 주말 동안 100$이상 구매 시 택 가격에서 25% 할인이 되었거든요. 세일하는 상품도 무조건 추가 25%. 미리 세일 정보 알아가시면 좋겠죠? 평소엔 인포메이션에서 10% 할인쿠폰을 상시 나눠주니 꼭 챙기세요. 어차피 사이즈 맞추기 힘들 거 같아서 그때그때 이쁜 거 사자하고 그냥 이뻐 보이는 바디슈트 몇 개 집어오고 쇼핑에 크게 목숨 걸지 않았어요. 요즘 같은 글로벌한 시대엔 직구가 있잖아요. 메이시스 스낵코너에 버거킹 와퍼를 먹었는데 한국보다 사이즈가 약간 커요. 역시 미국껀 다 커요. 다들 ROSS 로스 하시길래 GPO 나인웨스트 간 김에 로스 가봤는데 정말 이 잡듯이 뒤져야 득템 할 것 같기도 하고 전 이미 먼저 들른 메이시스에서 추가 25%를 받았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었어요. 나인웨스트에서 신발 두 개 사고(하나 정가에 사고 하나를 더 사면 그건 50% 할인이에요) 줄 길게 서있어도 계산대가 여러 개라 금방 계산할 수 있어요. 오전에 가야 줄 안 서고 물건 많다 하시는데 그날 운이 따라야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신랑 보고 줄 서 있으라고 하고 후다닥 고르고 나왔어요. 다들 잘 아시는 GPO내의 나인웨스트는 하나 사면 나머지 하나는 50% 다들 알고 계시죠? 두 개 중 가격이 저렴한 걸로 할인을 해준다는 것도 알아두세요. 몇 가지 정보 드리자면 일단 ABC 스토어 괌에 여기저기 많은데요. 하얏트 근처 길 건너 허름한 ABC마트가 젤 싼 거 같아요. PIC맞은편이랑 아웃리거 호텔 근처는 좀 비싼 거 같아요. 애프터 썬 젤 똑같은 제품이 3.99$ 에 파는 거 비싼 데서는 7.99$인가에 팔더라고요. 모든 품목이 다 비싼 건 아닌데 일부 품목이 그렇더라고요. 하얏트 가시는 분들 하얏트 길 건너 허름한 ABC 이용하세요. 메이시스랑 괌 프리미엄 아웃렛이 로스랑 나인웨스트만 보통들 많이 가시는데 저는 제이피 슈퍼 스토어 강추 날립니다.(DFS 갤러리아 바로 옆 건물이에요) 디젤, 쥬시 국내 백화점가에 30% 정도 저렴하고요. 빌라봉, 락시, 퀵실버, 볼컴 등의 서핑 브랜드 좋아하심 이쁜 거 많고 싸고 그래요. 저희 부부는 여름에 수상스키 즐겨서 서핑 브랜드에서 보드숏 조리 페도라 모자 스트릿 의류 정말 많이 사 왔어요. 오히려 아기 옷 쇼핑보다 이게 더 쏠쏠했어요. 낮엔 너무 해가 뜨겁고 해서 해 질 무렵에 나갔어요. 저는 원래 액티비티 한 걸 좋아하는데 괌 바다는 파도도 없고 얕고 해서 딱히 할 건 없어요. 저희는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가서 휴양지에 환상을 품고 있는 신랑을 위해 ABC마트에서 파는 스토클 세트 하나 사서 남편한테 던져줬더니 아주 신기해하면서 계속 물고기 구경하네요. 저는 대학 때 스킨스쿠버 동호회여서 별천지 다 구경한지라 저런 건 시시하네요.

2월 3박 4일 홍콩 여행 후기

 

여자 친구랑 해외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시간 관계상 멀리도 못 갈 것 같고 휴가를 많이 내지도 못해서 이래저래 생각하던 도중에 홍콩으로 결정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항공권은 2 사람 왕복해서 제주항공에서 약 860,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ibis 셩완에서 내리 3박을 했는데 약 390,000 원 정도 들었고요, 그리고 저흰 막 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고 그냥 소소하게 쇼핑했더니 5500 HKD를 첨에 환전해갔는데 와서 남은 돈이 1100 HKD 정도 되더라고요. 쇼핑을 많이 안 하니깐 그렇게 돈을 많이 쓴 것 같지는 않아요.

DAY 1. 출국 - 이비스 센트럴 - 아에프씨 (팀호완) - 미드레벨 (소호, 란콰이펑) - 가스등 (스타벅스) - 황후 상광장

여자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와야 해서 아침 비행기라 전날 서울역 근처 게스트 하우에서 묵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얼리 체크인을 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화근이었어요. 저번에 한번 일본 갔을 때 서울역에서 체크인을 하고 공항을 갔더니 짐도 없이 면세점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근데 그땐 교수님과 같이 가는 거라 일찍 일찍 준비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알고 보니 서울역에서 체크인은 3시간 전에만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그때가 7시 30분인가 그랬었어요. 그래서 공항으로 직행으로 연결해주는걸 탈랬더니 30분은 이따 온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더니 도착한 시간이 8시 35분 정도였습니다. 여자 친구랑 캐리어를 끌고 짐을 들고 빛의 속도로 갔더니 저희가 거의 마지막 티켓팅이어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일이 있었습니다. 입국 심사하러 들어가는 줄이 길더군요. 공항 관계자분들도 나중에 혀를 내두르시면서 피난행렬 같다고 말씀하 실정 도로 줄이 길더라고요. 저희가 9시 55분 비행기라 9시 25분까지는 비행기 입구 앞으로 오라는데 그때가 9시였어요. 그래서 줄을 일단은 서있었는데 이게 2시간이 지나도 줄어드는 줄이 아닌 것 같길래 관계자분께 말씀했더니 따로 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쳐서 죄송한 하루였어요. 앞으로는 공항에 세 시간 전에 가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주항공은 물을 제외한 모든 걸 사 먹어야 한다는 것에 살짝궁 놀랐습니다. 네 시간 비행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아서 가니 매우 길더군요. 이래저래 도착했는데 춥다고 춥다고 글을 봐도 책에서 홍콩의 2월은 매우 쾌청한 날씨였길래 추워봤자 얼마나. 춥겠어했지만 봄 코트를 들고 간 저는 후회막급하였습니다. 하지만 놀러 왔다는 기분에 버틸 만은 했지만 엄청 춥더군요. 그리고 제가 요 며칠 바빠서 홍콩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못했더니 너무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본 대로 도착 게이트를 빠져나가서 AEL 왕복권과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한 뒤에 올라가서 1010 유심칩을 구매했습니다. 전혀 영어가 필요하지 않아요. 1010 유심칩에 가셔서 세븐데이만 말씀하시고 100 HKD를 내신다면 거스름돈만 잘 받으시면 아저씨가 빛의 속도로 핸드폰을 두세 개를 손에 쥐고 바꿔주십니다. 막 엘티이처럼 빠르진 않지만 그 가격에 4일 내내 마카오에 갔던 반나절 빼곤 잘 썼어요. 오히려 한국에서 전화도 안 오니 더 좋았어요. 그리고 내려와서는 허유산이 보이길래 일단 목을 좀 축였습니다.

여행지로 이동

내일로 여행사를 찾아서 빅토리아 피크 트램 표를 샀는데 포홍에서 본 대로 올라갈 때는 트램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타려 했지만 편도 + 스카이 테라스는 매진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왕복 + 스카이 테라스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지금 며칠 지나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구매를 한 뒤 AEL을 타고 홍콩역으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H1 버스를 타고 이비스 센트럴로 바로 갔습니다. 미니버스를 타고 홍콩역을 빠져나가자마자 보이는 홍콩의 이국적인 풍경들이 좋더군요. 처음에는 엇 하는 위화감이 들더라고요. 너무 복잡하고 폭이 좁고 높은 빌딩에 길도 좁고 차도 많아 보여서요. 하지만 그런 위화감이 지금은 그리움으로 변모하여 문득문득 생각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비스 센트럴은 두 번째 정차역이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내리시더라고요. 아고다에서 이비스 센트럴 예약을 하였는데 뷰를 업그레이드는 안 해주시더라고요.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에이 밑져야 본전인데 싶어서 조용히 물어봤더니 가격이 다르다고만 하더군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에 따라 해 주시는 분 안 해주시는 분이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파리 여행 정보 / 후기

파리 여행 정보 / 후기
파리 여행 정보 / 후기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여행을 파리에서 보내고 왔습니다. 사진 찍고 인증하는 여행을 멀리하는 스타일이라 파리에만 오롯이 머물렀습니다. 지하철 없는 울산에 사는지라 교통에 관해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게다가 유럽여행이 처음이니 길 찾기의 난해함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나비고를 구입하려다가 한인민박집 사장님께서 까르네 10장짜리를 추천해주셔서 까르네를 구입해서 사용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파리 시내가 생각보다 무지 작았고, 또 제가 바보는 아니었는지 부산지하철 탈 때랑 똑같더군요. 아주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까르네 한 장이면 주요 관광지 거의 다 이동됩니다. 후기에 보면 지저분하고 냄새난다고 많이들 적어놓으셨는대요. 제 기억으론 부산지하철보다 조금 더 지저분한 정도였고요. 위험한 경우도 없었고 개인적으론 아주 만족했었습니다. 모빌리스나 나비고 이용하려고 계획하시는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고려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파리는 두정거장쯤은 너무 가까워서 걸어 다니면서 거리를 감상하고 눈에 많이 담은 게 진짜라고 느꼈습니다.

쇼핑

쇼핑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저 아버지 벨트, 어머니 가방, 형 향수 구입한 거 이게 다 였습니다. 루이뷔통 본점에서 가방을 샀는데 여직원이 생글생글하면서 친절히 응대해주었고, 텍스 리펀 서류는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준비를 해주더라고요. 워낙 많은 후기가 있어서 쇼핑에 관한 건 적을 게 없네요. 굳이 적자면 드문드문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기념품점에서 괜찮아 보이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사세요. 더 싼 곳 없더군요. 여행의 추억은 조그마한 에펠탑 열쇠고리로 부터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별로 못 샀어요. 다시 간다면 유화 그림 몇 점 사고 에펠탑 모형 종류별로 사 오고 싶습니다. 구매한 게 별로 없지만 관세 신고는 하였습니다. 180만 원 정도 하는 가방에 세금이 20 정도 나왔고요. 그 외 향수 4병, 화장품 40만 원어치, 등등해서 300만 원은 넘게 쓴 것 같은데 자진 신고해서 그런지 가방만 물었습니다. 다른 것들은 일인당 600달러 넘었는데 그냥 자잘한 건 없애주더라고요. 워낙 프랑스 다녀온 사람들은 무조건 다 검사한다길래 자진신고 철저히 하긴 했는데 사실 안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이 부분은 자진신고를 추천드립니다. 숙소는 신혼여행임에도 xxxx라는 민박을 이용하였습니다.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물 중 하나가 사회적 지위, 나이, 재산을 떠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부분이라 호텔보단 민박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7일 숙박에 호텔과의 가격차이가 아주 큰 부분도 있었고요. 그리고 여행하면서도 느꼈고, 가기 전에도 많은 정보글에서 봤지만 숙소는 관광지와 가까운 곳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관광지 정보

뮤지엄 패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 모든 유랑 회원님들 아시겠지요? 당연히 있어야 하고요. 저는 루브르, 오르세, 개선문, 노트르담, 베르사유 정도를 주요 관광지로 방문했는데 줄이 엄청납니다. 그렇지만 뮤지엄 패스 하나면 끝입니다. 꼭 구입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구입해서 갔습니다. 소쿠리패스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관광지 팁은 3가지입니다. 루브르, 오르세 미술관 가기 전 동선을 정하라. 꼭! 볼 것에 대한 정보 보고 싶은 것을 동선을 정해서 보세요. 안그러면 너무 볼게 많아서 힘듭니다. 저는 루브르 3분의 2 밖에 못 봤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가기 전에 공부하라입니다. 공부하고 간 만큼 큰 감동과 의미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오르세가 루브르보다 좋았습니다. 베르사유에서의 팁은 웬만하면 하루 반나절 잡고 가세요. a, b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오른쪽 끝에 있는 H로 들어가서 트레인을 타세요. 타시고 바로 쁘띠 뜨리아농부터에서 구경하고 나오면서 마지막에 왕궁 가세요. 왕궁부터 가면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치안 및 여행 감상

저 혼자 여행이 아니라 신혼여행이라 아내 때문에 아주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데요.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사인단들이 사인해달라 하면 no! 하면 되고 팔찌 감아주는 놈들 "돈워리 돈워리"하면서 팔을 잡아당기길래 고함친 거 말고는 전혀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스스로 조심하시면 워낙에 대도시라 큰 위험은 없을듯합니다. 제 나름대로 여행에서 필요하다고 느꼈던 정보만 올려보았습니다. 아차.. 그러고 보니 맛집에 대한 부분이 없는데 저는 전~혀 맛집 안 찾아다녔습니다. 까르푸에서 이것저것 사 먹고, 폴에서 샌드위치 사서 공원 가서 먹고, 길에서 크레페 사 먹고 이런 기억뿐이 내요. 참 좋았어요. 그리고 파리 엄청 춥습니다. 옷 챙겨 가셔야 합니다. 파리를 다녀오고 가장 아쉬운 건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많이 못 사 온 것과 관광지 한 곳 한 곳을 여유 있게 즐기지 못한 것입니다. 여러분 만약 파리 가시면 사진 찍느라 바쁘게 다니지 마시고 노천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디저트 즐기시고 에펠탑 아래서 샌드위치 먹으면서 여유 즐기는 여행 하세요. 그리고 오베르 쉬즈 와즈 정말 좋습니다.

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전 미리 한국에서 구글에서 '마카오 터보젯'이라 검색한 뒤 예약을 하고 프린트를 해갔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출발하는 것만 예약을 하였습니다. 각 169 HKD 달라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결제를 한 뒤에 프린트해갔습니다. ibis에서 트램을 타시고 west bound 쪽으로 가시면 ibis에서 한 개인가 2개 트램역 뒤에 마카오 페리 터미널 역에 도착합니다. 혹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줄이 길까 봐 조금 일찍 출발했더니 아직 티켓 창구가 열리지도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까 하다가 아침을 먹어야겠기에 밑에 맥도널드에서 전 맥모닝 세트를 먹고 여자 친군 파스 타면 같이 생긴 게 들어있고 그리고 햄버거 패티와 계란 프라이가 들어있는 수프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이틀째도 역시나 춥더군요.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서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해서 저희도 따라 들어가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는 기다렸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저희 출발 시각은 9:15분 티켓이었는데 사람이 다 안찬지 9:00 터보젯을 타라고 하더군요. 15분이지만 3박 4일 일정인 저희로서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터보젯 타고 마카오로

터보젯이지만 터보젯도 배이기에 배멀미를 둘 다 걱정했지만 셩완에서 출발하는 터보젯은 터미널에서 제일 요동치고 오히려 마카오를 향해 갈 때는 그다지 흔들림이 심한 것 같지 않더라고요. 둘이서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1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터미널에서 나와서 마카오 땅을 밟으니 날씨가 홍콩보다는 약간 따뜻 하지만 여전히 춥더라고요. 원래는 세나두 광장을 먼저 가려했지만 저희가 베네치안 셔틀버스를 타는 바람에 제 불찰이었어요. 유명한 호텔 셔틀이라 당연히 세나두도 들를 줄 알았는데 세나두를 안 가더라고요. 그리고 호텔 셔틀버스를 호텔에 가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곳을 가기 위한 목적으로 탑승하는 거라 조금의 죄책감이 느껴졌는데 전혀 그럴 것 없을 것 같아요. 아무도 신경안쓰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세나두 주변을 둘러보고 호텔 카지노를 가보려 했지만 계획 급변경하였습니다.( 계획 급변경이 난무하는 3박 4일입니다) 베네치안을 가면서 본 마카오 카지노는 싱 기방기 휘황 찬란 번쩍번쩍 어마어마 이런 단어들을 다 나열해도 모자랄 정도로 멋지더라고요. 베네치안도 웅장했습니다.

베네치안에서 관광

베네치안에 내려서 다시 세나두를 갈까 했지만 여자 친구님의 현명한 판단 아래 카지노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베네치안 카지노는 21세 이상만 들어갈 수 있어요. 여권 검사하더라고요.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카지노장이더라고요(강원도 정선도 안 가본지라 ). 완전 싱 기방기 (하지만 담배연기가 힘듭니다.) 우물쭈물 둘 다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카지노가 많이 해보고 싶었던 여자 친구가 옆에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슬롯머신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백 달러를 넣고 한 첫판에서 400달러를 따는 기염을 토하는 여자 친구님.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거기까지였습니다. 갑자기 쭉쭉 잃더라고요. 막 정신없이 하다 보니 어느새 본전을 왔따리 갔다리 땄다가 잃다가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때 갑자기 카지노 직원이 회원카드를 한번 꽂았다 뽑으니 갑자기 엄청 잘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베네치안 회원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공짜고요, 그냥 효과 없어도 기념품으로 가지려고 만들었습니다. 근데 카지노에 효과는 없던데요? 그 직원들 카드만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저흰 본전보다 한 200 HKD 정도 더 딴것 같아요. 경험 삼아 재미 삼아 하기는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돈을 잃는 속도는 광대역 LTE 저리 가라 였습니다.

2박 3일 짧은 홍콩 여행 후기

2박 3일 짧은 홍콩 여행 후기
2박 3일 짧은 홍콩 여행 후기

저는 18일 밤 에어부산으로 들어가는 일정이라 도착했을 때는 이미 AEL이 끊긴 상태였어요. 호텔은 노스포인트 이비스였고요. 그래서 어느 후기에서 본 대로 N11을 타고 페터슨 로드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들어갔는데, 안 졸고 내릴 정류장에만 바로 내리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택시 기사님께는 호텔 이름과 주소가 중국어로 적힌 걸 A4 반 만한 크기로 프린트해서 보여드렸더니 쉽게 가주셨고요. 그다음 날 MTR역에서 옥토퍼스 카드 사서 잘 다녔어요. 첫날은 MTR 둘째 날부터는 답답한 게 싫어서 거의 트램과 버스를 타고 다녔어요. 참고로 노스포인트 이비스는 호텔 뒤편 큰 길가로 나가면 바로 트램이 있습니다. 피크도 갔었고 스타의 거리도 갔었는데 운나쁘게도 다 안개가 짙게 껴서 엽서 같은 그림을 볼 수는 없었어요. 하지만 가본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버스 타고 내려올 때 중간쯤 안개 안 꼈을 때가 위에서 보다 더 예쁘더라고요. 피크에 갈 때는 센트럴 항구 앞에서 15번 버스를 타고 가서 15X를 타고 내려왔고요. 두 가지의 차이는 15X는 쾌속 + 익스체인지가 종점이라는 것입니다. 갈 때 올 때 대기줄 보고 그냥 포기했습니다. 어떤 4-50대 아버님 오시다가 지친 모습까지 보고 더더욱 포기했습니다. 24시간 유효한 프리미엄을 타고 다녔는데요. 제가 사용한 건 20일 금요일이라 시간 제약이 있었어요. 그래도 시원하게 바람맞으면서 짧지만 가는 길에 대한 설명, 홍콩의 풍습 등 한국어로 잘 들었고 스탠리뿐만 아니라 운 좋게 스탠리에서 돌아오는 길에 홍콩섬 투어를 바로 타서 안 내리고 홍콩섬까지 잘 둘러보았습니다. 조금 비싼 감이 없지는 않지만, 여행자에게는 시간이 생명이니까요. 꼼꼼하게 다 보고 싶은데 시간은 없고 시원하게 바람맞고 싶고 이런 건 다 충족했어요. 한번 휙 둘러본 덕분에 다음날 소호라든지 미드레벨 지역도 더듬으면서 잘 돌아다닐 수 있었고요.

관광과 음식

저희 집이 좀 싱겁게 먹어서 전체적으로 짜게 느껴졌지만, 괜찮았어요. 언젠가 누가 1일 1 허유산 필수라던데. 저는 볼 때마다 그다지 당기진 않아서 그냥 공항에서 한잔 했고요. 타피오카 넣은 거 마셨는데 울 나라 타피오카 펄과는 조금 다른 투명 타피오카, 망고 과육까지 맛있다가 아니라 그냥 경험 삼아 한번 마셔볼 만했어요. 오히려 악평이 많은 스타벅스 수박주스가 제 취햐이었습니다. 안 달아서 2병이나 비웠네요. 제입이 싸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딤섬은 스탠리 해변가 끝에 있는 곳(마트 있고 스벅 있고 명칭을 모르겠네요. 딤섬집이랑 편의점 딤섬 먹었는데 둘 다 괜찮았어요. 물론 싱겁게 먹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모든 음식이 한결같이 짜요. 그래도 그쪽 음식을 먹어보는데 의의를 두었습니다.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먹었던 스프링롤이 제일 맛있었어요. 그리고 타이청 베이커리는 정말 곳곳에 있는데 저는 피크 갤러리아와 본점 2군데 가봤습니다. 아무래도 맛은 본점이 맛있었습니다. 본점이 뭔가 풍미가 더 진해요.(분위기 탓도 있겠죠?) 계란 비린내가 없지는 않은데, 저 정말 반숙도 못 먹을 정도로 계란 비린내에 민감한데 타이청은 잘 먹었어요. 맥도널드 밀크티랑 같이 먹으니 정말 꿀맛입니다. 그런데 상대적이니까요. 하나씩 드셔 보시고 추가 구매 결정을 권합니다. 그들이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다소 불친절하다는 걸 알고 갔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었어요. 오히려 가게 가도 안 쫓아다니고 묻는 것만 대답해주고 하는 게 저는 편했고요. 제가 좀 대륙 틱 하게 생겨서 현지에서 옷사입고 난 뒤로는 더더욱 대륙어로 말을 걸어서 좀 난감하기는 했어요. 못 알아들으니 바로 영어로 해주시긴 했지만 아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중국, 한국, 홍콩 모두 연휴다 보니 중국, 한국사람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었는데요. 저도 중국인 관광 매너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진상 비율은 한국인이 더 많아 보였어요. 조금만 부딪혀도 sorry, 지하철 내에서 조금만 떠들어도 애들 제재시키는 중국 부모들이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새치기하는 중국 할머니도 있었지만, 그 할머니 대신 제 순서 잘 챙겨준 중국 언니 맥도널드에서 자리 찾고 있으니 미안하다고 먼저 일어나 자리 양보해주는 중국 아저씨도 있었습니다. 새치기 문제는 저도 한 번씩은 해서 거론하고 싶진 않아요. 진상 문제, 물론 중국어를 제가 못 알아 들어서 제 주변에 중국인 진상이 더 많았는데 모를 수도 있을 거예요. 제가 산 선물은 크랩트리 핸드크림, 진주 팩, 기화 병가, 타이청 베이커리입니다. 핸드크림 진주 팩은 어딜 가나 보이고요. 가격은 조금씩 다릅니다. 진주 팩 하나 꺼내 써봤는데 효과는 좋아요. 그리고 기화 병가는 센트럴 항구, 공항, 코즈웨이베이 등등 많아요. 파인애플 케이크는 기화 병가, 타이청 2군데 가봤는데 타이청도 맛있어요.

전체적인 후기

설 연휴가 도시는 덜 활기차고 사람은 많았지만, 그 시기기 때문에 그나마 한산한 홍콩을 만나고 사람들에게 치여도 봤다고 생각해요. 어제 다녀와서 마녀사냥 홍콩 편을 보는데 제가 가본 곳 눈으로 본 곳들이 나와서 너무 신기했어요. 잠시 앉아서 쉬었던 소호의 계단, 익숙한 길. 또 한 번 다른 누군가와 함께 가서 소개해주고 싶을 만큼 좋고 즐거운 도시였습니다. 혼자 가도 좋고 친구들이랑 우르르 가도 좋고. 혼자라 친구랑 와서 사진 찍어주는 사람들, 저희 가족과 비슷한 구성의 가족들. 정말 부러웠습니다. 혹시나 중국인 진상을 만났는데 제가 못 알아들었을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 두 분이 제 여행에 끼친 대미지는 너무 크네요. 어느 사람이든 행복했던 기억보다는 불행했던, 불쾌했던 기억이 오래 남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이런 기억보다는 행복했던 기억, 즐거웠던 기억만 가득 담아 즐겁게 여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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