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니스 여행 후기 및 유용한 팁

3박 4일 니스 여행 후기 및 유용한 팁
3박 4일 니스 여행 후기 및 유용한 팁

아일랜드의 흐리고 추운 날씨를 피해서 니스로 갔건만 저희가 여행했던 주간은 날씨가 별로였어요. 전 비가 오면 나가기 싫어하는 사람인지라... 계획했던 일정이랑 바뀐 부분도 많고 전체적으로 느슨하게 여행이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니스 여행을 계획했던 것은 해변에 누워서 3일 일광욕하면서 책 읽고 정말 느슨한 여행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구경할 것들을 찾아보니 니스 근교에 갈만한 곳이 너무 많았습니다. 니스 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3~4일은 잡아야 근교도 다 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니스에서 일주일 잡고 근교 돌아다녀도 시간이 남지 않을 만큼 니스보다는 근교에 갈만한 곳이 많습니다. 이미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 보면 니스에 대한 비슷한 루트와 후기들은 너무너무 많은지라.. 니스에서 지내면서 느꼈던 점들과 알아두면 유용한 팁 위주로 올려볼게요. 니스 여행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니스 공항에서 니스 시내로 들어갈 때 일반 버스 이용하기

일반적으로 니스 시내로 들어갈 때 98,99번 공항버스는 타는데요. 일반 버스를 타고 시내를 들어갈 수 있답니다. 공항버스는 편도에 6~7유로이지만 시내버스는 1.5유로, 10장짜리 티켓을 사면 1유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원수가 많아지면 금액은 훨씬 절약되니 짐이 많지 않은 분들은 시내버스 이용해 보세요. 공항에서 시내버스 타는 곳은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있어요.

쁘띠 트래인(Petit Train) 타고 니스 한 바퀴 돌기

공항버스로 아낀 돈을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저희는 니스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미니 기차에 투자했습니다. 더욱이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경우에는 이 기차가 아주 유용할 거예요. 니스 중심가 메르디앙 호텔 앞에 있는 바닷가 근처에서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됩니다. 이 기차는 첫날 타면 좋아요. 니스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니스 곳곳에 뭐가 있는지 대충 감이 오거든요. (저희는 원래 첫날 계획이었지만 일정에 차질을 빚어 마지막 날 타기는 했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천사의 만이던가요? 니스 이미지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풍경이요. 그곳으로 데려갑니다. 거기서 약 10분 정도 정차해서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소요시간은 45분이라고 나와 있지만 넉넉히 한 시간 잡으시면 됩니다. 시간이 넉넉하신 분들은 걸어서든, 엘리베이터를 타든 천사의 만을 올라가는 것을 추천해요. 전망대 위가 넓은 공원도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어요. 피크닉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시간이 많았으면 하루는 천천히 여기 올라와서 쉬다가 놀다가 경치 감상하다가 느릿느릿 여행하고 싶은 곳이더라고요. 니스 트람역으로 보는 근처 볼거리 니스는 도시 중앙에 트람이 다니는데요, 사실 트람역과 역의 간격이 엄청 짧아서 젊은 분들은 트람 탈 일이 거의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저희 가족은 아이도 있고 저녁 늦게 숙소에 들어갈 때는 트람을 이용하기도 했어요. 아마 빨간색으로 표시한 Gare Thiers 역부터 많이 이용하실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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