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홍콩 여행 관광지 구경

힘들었던 홍콩 여행 관광지 구경
힘들었던 홍콩 여행 관광지 구경

양 사이드로 빌딩이 가로막긴 했지만 제 나름대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이 작다고 하시는데 가끔 토요코에 묵었던 저희로서는 그 가격이면 매우 괜찮은 방이라고 생각돼요. 정말 깔끔하고 그리고 넓던데요? 두 사람이 지내기에는 정말 딱 적당하다고 생각돼요. 물론 좀 여유로운 공간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좁을 수도 있지만 짐 놔두고 잠자고 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짐 정리를 후딱 마무리하고 이비스를 내려왔습니다. 이비스 근처에 트램역이 있다 그래서 트램역을 찾았는데 나오자마자 왼쪽을 보시면 가까이 보이시는 정거장이 east bound 트램 정거장입니다. ibis가 트램 정거장 근처에 있어서 저희는 관광을 마치고 돌아올 땐 다 트램 탔었어요. 가격도 싸고 그리고 일단 ibis랑 너무 가까워서 좋더라고요.

ifc 방문

트램을 타고 일단 무조건 ifc부터 가보자 해서 갔습니다. 근데 ifc가 어디서 내리면 알 것 같긴 한데 확신이 안서더라고요. 여자 친구랑 둘이서 어디지 어디지 하면서 막 트램 정거장을 검색해서 찾고 있는데 저희의 한국말을 들으신 할머니 한분이 한국인이시냐고 그러시길래 어 맞다 그랬더니 어디 가냐고 물으시더라고요. 그래서 ifc 간다 했더니 할머님은 중국어로 해야지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를 뒤로하고 내릴 때가 된 것 같아 내리려고 하는데 그 할머님 께서 중국인 아가씨에게 저희 얘기를 하셨는지 그분이 저희보고 자기를 따라오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분 덕분에 첫 목표부터 멘붕안하고 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중회랑에 대해서 알기만 알았지 전혀 정보가 없던 저희로서는 완전 멘붕이 올 뻔했습니다. 매우 친절히 안내를 해주셔서 ifc입구에 갈 수 있었어요. 사실 제 계획은 황후상 광장을 갔다가 ifc를 가는 거였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늦어서 바로 ifc를 갔었습니다. 그때 시각이 6시 정도였기에 일단 팀호완에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전 프렌즈 홍콩이라는 책을 베이스로 해서 움직였습니다. 팀호완을 갔더니 줄이 그렇게 길지는 않더라고요.

팀호완에서 딤섬

팀호완 입구를 보시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아주머니가 막 부르세요. 그 부르시는 아주머니 앞에 보면 위에는 중국어 메뉴판이 있고 그 밑을 뒤적이면 영어 메뉴판이 있어요. 그러고 메뉴판을 쥐고 아주머니께 몇 명이다 하면 번호를 메뉴판에 적어주시더라고요. 저흰 젤 유명한 거 3개를 먹었어요. 그리고 아주머니가 영어로 번호를 부르지는 않으세요. 그래서 눈치껏 해야 합니다. 근데 눈치껏 들을만했던 게 347이면 뭔가 347을 부르는듯한 느낌이 드는 말씀을 하세요. 여하튼 눈치껏 하시면 됩니다. 빵 안에 든 고기 딤섬은 아직도 잊히지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하여 계산을 하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넓디넓은 ifc에 전 멘털이 무너지고 말았죠. 첨에는 팀호완에서 올라와서 이상한 데를 나갔더니 웬 종점 같은 것만 보이더군요. 그리고 다시 들어와서 올라갔더니 ifc를 정처 없이 헤매기만 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공중회랑으로 나가서 물어보려 했더니 사람들은 외면만 하더군요. 그러다가 어떤 분이 저희한테 어딜 찾으시냐고 고맙게도 물어주시더라고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방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가고 싶다 했더니 그분이 우린 지금 여기고 이 건물을 통해 가면 된다 하시더라고요. 구세주였어요. 그 건물이 홍콩 상하이 은행인지 중국 농협 같은 agricultural 뭔 이런 단어가 들어간 은행인지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표식 하는 표지판이 보이시면 성공하신 거예요. 우여곡절 끝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도착하니 갑자기 긴장이 눈 녹듯 사라지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여기까지 여정에 덧붙이자면 매우 추웠습니다. 여행 중이 아니었다면 엄청 짜증 날 정도로 추웠지만 여행 중이라는 기분에 추위 따위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쭉 올라가다가 세븐 일레븐이 보이고 피자 익스프레스를 발견하자마자 타이청 베이커리를 가려고 저흰 내렸습니다.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타르트는 흘러내릴 것 같다는 표현이 생각나더라고요. 맛있습니다. 그래서 막 이래저래 돌아다니다가 소호도 구경하고 란콰이펑도 구경했습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주변길은 매우 매우 언덕이었다가 내리막길이었다가 버라이어티 합니다. 원래 계획은 담날 저녁에 란콰이펑에 와서 야외에서 맥주도 한잔하고 싶었지만 날씨가 허락을 하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란콰이펑과 소호를 구경하고 다리도 쉴 겸 가스 등 옆에 있는 스벅을 찾으러 또 이래저래 꼬불꼬불 돌아다니다가 우연찮게 찾았습니다. 저는 길을 찾을 때 책에서 제공한 작은 미니맵을 들고 다녔는데 (구글맵을 사용하려 했는데 뭔가 잘 안되고 너무 늦게 잡더라고요. 구글맵은 그래서 방향 잡는 정도만 사용했던 것 같아요. 담에 해외여행 가기 전엔 구글맵 사용법을 좀 익히고 가려고요. 한국에선 잘 썼는데.. ) 큰 백화점이나 명품 매장이나 호텔을 기준으로 방향을 많이 잡았습니다. 가스등을 구경하고 스벅에서 수박주스를 먹으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스벅이 너무 이국적이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가스등 앞에서 사진도 찍은 다음 이젠 지리도 조금 익숙해지고 해서 아까 못 갔던 황후상 광장을 가보자! 해서 황후상 광장을 잘 찾아갔습니다.

황후상 광장으로 출발

중국 중앙은행? 홍콩 상하이 은행? 빌딩이 정말 좋더군요. 정말 마천루라는 말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휘둥그레 하면서 구경도 하고 황후 상광장의 홍콩 상하이 은행 초대 은행장 동상(뒤늦게 안 사실입니다.)에서 사진도 찍고 황후상 광장 앞의 트램을 타고 들어왔어요. 트램을 타고 들어오면서도 이비스를 놓칠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이비스로 들어오는 트램역은 이비스에서 east bound로 가는 역보다 약간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첫날이고 약간 배도 출출하고 이대로 들어가기 아쉽다 그래서 ibis 센트럴 주변 마트를 검색했더니 친절히 알려주시는 분이 계시더라고요. ibis로 돌아왔던 트램 정거장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면 트램역에서 내리셔서 ibis로 걸어오시면 횡단보도를 건너면 ibis인데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을 보시면 매닝스도 보이시고 세븐일레븐도 보이실 거예요. 매닝스가 보이는 데까지 걸어가시면 삼거리인가 그럴 거예요. 매닝스 맞은편에서 서계실 때 왼쪽으로 좀 더 올라가시면 웰컴 마트가 있고요. 그리고 매닝스 맞은편에서 오른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마트가 하나 더 있는데 저희가 웰컴에서도 사보고 오른쪽 큰 마트서도 사보고 세븐일레븐에서도 사본 결과 매닝스 맞은편 오른쪽에 있는 큰 마트가 좀 더 종류가 많았던 것 같아요. 세 군데서 맥주와 키티라면 그리고 김치라면을 사서 들어갔습니다. 옥토퍼스 카드로 구매하는 게 신기해서 옥토퍼스 카드로 구매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한국에도 티머니로 할 수 있는 게 꽤 많은데 왜 여기 와서 신기해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올라가면서 실내 슬리퍼를 한 개 더 빌리고요. 그리고 깜빡하고 어댑터를 안 챙겨가서 어댑터를 한 개 빌렸습니다. 어댑터는 각 방 당 1개를 최대로 빌려준다고 하는데 더 높은 등급의 객실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춥다고 하셔서 진작에 담요를 1개 더 빌렸습니다. 올라가서 커피포트에 라면을 끓여먹고 여자 친구나 저나 추위를 많이 타서 제가 히터를 최대로 했는데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21.5도 이더라고요?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처음에 들어갈 땐 21도로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매우 좋았습니다. 11시 반? 11시? 정도에 첫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2월 3박 4일 홍콩 여행 후기

 

여자 친구랑 해외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어서 시간 관계상 멀리도 못 갈 것 같고 휴가를 많이 내지도 못해서 이래저래 생각하던 도중에 홍콩으로 결정을 하고 다녀왔습니다. 항공권은 2 사람 왕복해서 제주항공에서 약 860,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는 ibis 셩완에서 내리 3박을 했는데 약 390,000 원 정도 들었고요, 그리고 저흰 막 쇼핑을 많이 하지는 않고 그냥 소소하게 쇼핑했더니 5500 HKD를 첨에 환전해갔는데 와서 남은 돈이 1100 HKD 정도 되더라고요. 쇼핑을 많이 안 하니깐 그렇게 돈을 많이 쓴 것 같지는 않아요.

DAY 1. 출국 - 이비스 센트럴 - 아에프씨 (팀호완) - 미드레벨 (소호, 란콰이펑) - 가스등 (스타벅스) - 황후 상광장

여자 친구가 지방에서 올라와야 해서 아침 비행기라 전날 서울역 근처 게스트 하우에서 묵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얼리 체크인을 하려고 계획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화근이었어요. 저번에 한번 일본 갔을 때 서울역에서 체크인을 하고 공항을 갔더니 짐도 없이 면세점 구경도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근데 그땐 교수님과 같이 가는 거라 일찍 일찍 준비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알고 보니 서울역에서 체크인은 3시간 전에만 가능하다 하더라고요. 그때가 7시 30분인가 그랬었어요. 그래서 공항으로 직행으로 연결해주는걸 탈랬더니 30분은 이따 온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갔더니 도착한 시간이 8시 35분 정도였습니다. 여자 친구랑 캐리어를 끌고 짐을 들고 빛의 속도로 갔더니 저희가 거의 마지막 티켓팅이어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는 불상사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일이 있었습니다. 입국 심사하러 들어가는 줄이 길더군요. 공항 관계자분들도 나중에 혀를 내두르시면서 피난행렬 같다고 말씀하 실정 도로 줄이 길더라고요. 저희가 9시 55분 비행기라 9시 25분까지는 비행기 입구 앞으로 오라는데 그때가 9시였어요. 그래서 줄을 일단은 서있었는데 이게 2시간이 지나도 줄어드는 줄이 아닌 것 같길래 관계자분께 말씀했더니 따로 문을 열어주시더라고요. 감사했습니다. 여러모로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쳐서 죄송한 하루였어요. 앞으로는 공항에 세 시간 전에 가있어야 할 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제주항공은 물을 제외한 모든 걸 사 먹어야 한다는 것에 살짝궁 놀랐습니다. 네 시간 비행이 복도를 사이에 두고 앉아서 가니 매우 길더군요. 이래저래 도착했는데 춥다고 춥다고 글을 봐도 책에서 홍콩의 2월은 매우 쾌청한 날씨였길래 추워봤자 얼마나. 춥겠어했지만 봄 코트를 들고 간 저는 후회막급하였습니다. 하지만 놀러 왔다는 기분에 버틸 만은 했지만 엄청 춥더군요. 그리고 제가 요 며칠 바빠서 홍콩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 못했더니 너무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본 대로 도착 게이트를 빠져나가서 AEL 왕복권과 옥토퍼스 카드를 구매하였습니다. 구매한 뒤에 올라가서 1010 유심칩을 구매했습니다. 전혀 영어가 필요하지 않아요. 1010 유심칩에 가셔서 세븐데이만 말씀하시고 100 HKD를 내신다면 거스름돈만 잘 받으시면 아저씨가 빛의 속도로 핸드폰을 두세 개를 손에 쥐고 바꿔주십니다. 막 엘티이처럼 빠르진 않지만 그 가격에 4일 내내 마카오에 갔던 반나절 빼곤 잘 썼어요. 오히려 한국에서 전화도 안 오니 더 좋았어요. 그리고 내려와서는 허유산이 보이길래 일단 목을 좀 축였습니다.

여행지로 이동

내일로 여행사를 찾아서 빅토리아 피크 트램 표를 샀는데 포홍에서 본 대로 올라갈 때는 트램 내려올 때는 버스를 타려 했지만 편도 + 스카이 테라스는 매진이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왕복 + 스카이 테라스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지금 며칠 지나서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구매를 한 뒤 AEL을 타고 홍콩역으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H1 버스를 타고 이비스 센트럴로 바로 갔습니다. 미니버스를 타고 홍콩역을 빠져나가자마자 보이는 홍콩의 이국적인 풍경들이 좋더군요. 처음에는 엇 하는 위화감이 들더라고요. 너무 복잡하고 폭이 좁고 높은 빌딩에 길도 좁고 차도 많아 보여서요. 하지만 그런 위화감이 지금은 그리움으로 변모하여 문득문득 생각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비스 센트럴은 두 번째 정차역이었던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내리시더라고요. 아고다에서 이비스 센트럴 예약을 하였는데 뷰를 업그레이드는 안 해주시더라고요.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다가 에이 밑져야 본전인데 싶어서 조용히 물어봤더니 가격이 다르다고만 하더군요. 프런트 데스크 직원에 따라 해 주시는 분 안 해주시는 분이 나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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