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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앱토이 2022. 6. 17. 16:44

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홍콩 마카오 - 베네치안 관광 후기

전 미리 한국에서 구글에서 '마카오 터보젯'이라 검색한 뒤 예약을 하고 프린트를 해갔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출발하는 것만 예약을 하였습니다. 각 169 HKD 달라고 하더라고요. 한국에서 결제를 한 뒤에 프린트해갔습니다. ibis에서 트램을 타시고 west bound 쪽으로 가시면 ibis에서 한 개인가 2개 트램역 뒤에 마카오 페리 터미널 역에 도착합니다. 혹 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줄이 길까 봐 조금 일찍 출발했더니 아직 티켓 창구가 열리지도 않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까 하다가 아침을 먹어야겠기에 밑에 맥도널드에서 전 맥모닝 세트를 먹고 여자 친군 파스 타면 같이 생긴 게 들어있고 그리고 햄버거 패티와 계란 프라이가 들어있는 수프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이틀째도 역시나 춥더군요.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서 사람들이 들어가기 시작해서 저희도 따라 들어가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는 기다렸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저희 출발 시각은 9:15분 티켓이었는데 사람이 다 안찬지 9:00 터보젯을 타라고 하더군요. 15분이지만 3박 4일 일정인 저희로서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터보젯 타고 마카오로

터보젯이지만 터보젯도 배이기에 배멀미를 둘 다 걱정했지만 셩완에서 출발하는 터보젯은 터미널에서 제일 요동치고 오히려 마카오를 향해 갈 때는 그다지 흔들림이 심한 것 같지 않더라고요. 둘이서 도란도란 얘기하다보니 1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터미널에서 나와서 마카오 땅을 밟으니 날씨가 홍콩보다는 약간 따뜻 하지만 여전히 춥더라고요. 원래는 세나두 광장을 먼저 가려했지만 저희가 베네치안 셔틀버스를 타는 바람에 제 불찰이었어요. 유명한 호텔 셔틀이라 당연히 세나두도 들를 줄 알았는데 세나두를 안 가더라고요. 그리고 호텔 셔틀버스를 호텔에 가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곳을 가기 위한 목적으로 탑승하는 거라 조금의 죄책감이 느껴졌는데 전혀 그럴 것 없을 것 같아요. 아무도 신경안쓰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세나두 주변을 둘러보고 호텔 카지노를 가보려 했지만 계획 급변경하였습니다.( 계획 급변경이 난무하는 3박 4일입니다) 베네치안을 가면서 본 마카오 카지노는 싱 기방기 휘황 찬란 번쩍번쩍 어마어마 이런 단어들을 다 나열해도 모자랄 정도로 멋지더라고요. 베네치안도 웅장했습니다.

베네치안에서 관광

베네치안에 내려서 다시 세나두를 갈까 했지만 여자 친구님의 현명한 판단 아래 카지노를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베네치안 카지노는 21세 이상만 들어갈 수 있어요. 여권 검사하더라고요.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카지노장이더라고요(강원도 정선도 안 가본지라 ). 완전 싱 기방기 (하지만 담배연기가 힘듭니다.) 우물쭈물 둘 다 어찌할 줄 몰라하고 있었는데 카지노가 많이 해보고 싶었던 여자 친구가 옆에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슬롯머신을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백 달러를 넣고 한 첫판에서 400달러를 따는 기염을 토하는 여자 친구님. 하지만 초심자의 행운은 거기까지였습니다. 갑자기 쭉쭉 잃더라고요. 막 정신없이 하다 보니 어느새 본전을 왔따리 갔다리 땄다가 잃다가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할 때 갑자기 카지노 직원이 회원카드를 한번 꽂았다 뽑으니 갑자기 엄청 잘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베네치안 회원카드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공짜고요, 그냥 효과 없어도 기념품으로 가지려고 만들었습니다. 근데 카지노에 효과는 없던데요? 그 직원들 카드만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저흰 본전보다 한 200 HKD 정도 더 딴것 같아요. 경험 삼아 재미 삼아 하기는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돈을 잃는 속도는 광대역 LTE 저리 가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