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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도쿄 여행 후기 리뷰

앱토이 2022. 6. 17. 08:29

4박 5일 도쿄 여행 후기 리뷰

4박 5일 도쿄 여행 후기 리뷰
4박 5일 도쿄 여행 후기 리뷰

우선 처음 방문한 곳은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메디콤토이점입니다. 스카이트리 옆에 붙어있는 소라마치 쇼핑몰에 입점해 있고, 소라마치 한정들이 많았습니다. 100% 종류는 한 40~50가지 정도 있었어요. 근데 별로 제 취향은 없어서 이 정도만 구입을 했습니다. 정말 좋았던 게 정가로 사니까 정말 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블리스터 보드에 들어있는 건 거의 만원~만 오천 원 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멀티 컬러 400%가 5천 엔이었습니다. 사 오고 싶었지만 제 취향이 아니라 참았습니다. 밸런타인 베어브릭을 좀 많이 사 오려고 했는데 직접 보니 별로여서 제거만 하나 샀습니다.

도쿄 시부야 쇼핑

이날 저녁에는 도쿄타워를 갔는데 전망대 기념품샵에서 도쿄타워 풀문을 팔고 있더라고요. 품절된 거 아니었나 하면서 가격이 싸길래 선물용으로 4개 사 왔습니다. 가격은 1개에 1750엔. 완전 저렴. 재고는 꺼내놓은 거 20개 정도가 전부인 것 같긴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은 나카노 브로드웨이 만다라케를 찾아갔습니다. 동행이 있는 관계로 후다닥 둘러보았습니다. 근데 역시나 듣던 대로 베어브릭 취급하는 곳이 거의 없더라고요. 한 3~4곳 정도에서 아주 쪼금... 대부분 정규시리즈가 많았는데 저는 정규시리즈는 대부분 가지고 있는 상태라 특별히 득템 할 거리는 없었습니다. 가격도 베어 브리카 프리마켓이 짱이예요. 그나마 한 샵에서 저렴하게 좋은 아이들이 있어서이 미 가지고 있는 애들이지만 추가로 더 데려왔습니다. 위의 애들 말고는 대부분 한국 가격보다 쪼금 싸거나 비슷하거나 비싸거나 그랬습니다. 나카노 브로드웨이는 이 정도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꼭 베어브릭이 아니라도 다양한 피겨를 구경하시기에는 정말 좋습니다. 수많은 피겨가 전시된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시부야 1/6 프로젝트도 다녀왔습니다. 입구에 멋진 1000% 애들을 잔뜩 세워놨습니다. 결과적으로 구입한 건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주신 프라그 먼트 디자인의 늑대의 탈을 쓴 양입니다. 세금 포함 1만 엔이 쪼금 넘었으니까 한화로 10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400%는 한국보다 엄청난 메리트가 있습니다. 다펑도 커밍순이라고 돼있어서 언제 나오냐니까 이번 주 토요일부터 판매한다네요. 나 내일 한국 가야 되는데 미리 좀 주면 안 되냐니까 물건이 안 들어와서 안된다고 웃더라고요. 400%는 예약을 해놔서 100%만 사서 가고 싶었는데 그래도 프라그 먼트 400%라도 때가 잘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부야 만다라케도 갔는데 나카노보다 더 비싼 가격에 물건도 별로 였습니다.

처음 해본 일본 여행 리뷰

베어브릭 외의 쇼핑 품목입니다. 제가 다펑 팬이라 타워레코드를 갔는데 다펑 LP 앨범이 별로 없어서 실망했다가 우연히 HMV 샵을 갔는데 거기에 다 있더라고요. 종류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 저의 쇼핑에 도끼눈을 뜨고 있는 동행이 있어서 다 살 수는 없었습니다. 고르고 골라 2001년 발매된 디스커버리 앨범만 하나 사 왔습니다. 가격은 세금 포함 3천엔 정도였습니다. 사실 HMV도 베어브릭 배에 쓰여있어서 레코드샵인 걸 알았지 정확히 어떤 곳인지 몰랐는데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이 왜 선진국인지 알겠더라고요. 특히, 타워레코드도 그렇고 문화적으로는 한참 앞서있는 느낌입니다. 수많은 중고 LP 앨범을 포함해서 판매하고 있는 앨범들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우리나라였으면 금방 망했을 것 같더군요. 그리고 오다이바 레고 샵에서 레고 기념품과 키디 랜드에서 나노 블록 LED 장식장 하나 샀습니다. 그 외에 일본 필수 쇼핑 아이템들과 위스키 등등을 구매하였습니다. 대충 이 정도로 다녀왔습니다. 꼭 베어브릭을 위한 여행이 아니었어서 더 부지런히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그전에는 일본에 별로 관심이 없고 유럽 다닐 생각만 했는데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선 문화적으로 우리나라보다 몇 단계 더 앞서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마주치고 대화를 나눈 일본 사람들도 역시나 엄청 친절하고 기본적으로 예의라는 게 몸에 배어있더라고요.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확실히 그런 국민성이 느껴졌습니다. 쇼핑은 정말 옆에서 말리는 사람이 없었으면 아마 눈이 뒤집혀서 5백만 원은 우습게 쓸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다양하고 좋은 아이템들이 많았습니다.